성남 377번 확진자 지난 5일 한라산 등반
30·31번 확진자 퇴원···도내 13명 입원
30·31번 확진자 퇴원···도내 13명 입원
지난 5일 한라산을 등반한 관광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한라산국립공원 내 5개 대피소가 모두 폐쇄됐다.
1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성남 377번 확진자가 확진 전 지난 5일과 6일 제주를 방문해 한라산 등을 다녀갔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확진자가 다녀간 사실을 확인하고 국립공원 내 5개 대피소를 10월 4일까지 폐쇄하기로 했다. 5개 대피소는 성판악 탐방로의 솥밭대피소, 진달래밭대피소, 관음사 탐방로의 삼각봉대피소, 윗세오름 대피소와 어리목쉼터다.
성남 377번 확진자는 지난 5일 아시아나항공 OZ8901편으로 입도해 이날 한라산국립공원을 방문했다. 다음날인 6일 성산일출봉과 음식점 ‘낭뜰에 쉼팡’ 등을 방문했다. 현재까지 접촉자는 11명이다. 제주를 떠난 지난 6일부터 오한·근육통 등 코로나19 증상을 보였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방문지 4곳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한편 이날 30·31번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퇴원했다. 30번 확진자는 JDC 직원이고, 31번 확진자는 30번 확진자의 부인으로 교사다. 이들은 자녀 1명과 함께 지난달 14~16일 수도권을 방문한 이력이 있다.
30번 확진자가 발생하자 JDC 본사 전직원과 JDC 협력업체 직원 등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되기도 했다. 이번 퇴원으로 이날 오후 3시 기준 도내에서 입원치료 중인 확진자는 1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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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감염이 발생되면 그 책임을...
추석특수를 감안해서 아닌지.. 의심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