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도내 문화예술인들을 위해 예산 21억원을 투입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제주도는 문화예술인 지원을 위해 2차 추경에서 확보한 예산을 활용해 지역예술인들을 위한 각종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제주문화예술재단이 맡아 운영하게 된다.
현장에서 예술 활동을 진행하기 어려운 예술인들을 돕기 위해 비대면·온라인 환경에서의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창작 여건을 조성해 예술가들의 지속적인 활동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업은 총 8개로 구분해 추진된다.
지역예술인들의 창작 활동 기회 제공을 위한 ‘예술창작활동 기획서 지원(3억원)’, 창의적인 문화교육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문화예술교육 창의주제 공모 지원(1억원)’,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제작을 위한 ‘예술창작활동 영상 컨텐츠 제작 지원(4억5000만원)’ 등을 통해 다양한 방식의 예술 활동을 지원한다.
문화예술창작사업 대관료 지원 사업(1억1000만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문화예술인들이 작품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며,‘방역물품 지원 사업(1000만원)’을 통해 도내 문화시설의 방역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공공 시설을 활용해 주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작품을 설치하는 ‘공공미술프로젝트(4억1500만원)’ , 예술인의 권익보호와 활동 기반 마련을 위한 ‘예술인 복지 사업(5500만원)’ , 코로나 블루를 극복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코로나 위기극복 문화예술 활성화 지원 사업(7억1000만원)’ 등을 통해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예술혼을 펼칠 수 있도록 폭넓게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