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방문 후 코로나19 유증상 병원 방문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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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이 약국서 약 구입 복용 후 증상 호전 안될 땐 보건소서 상담

제주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확진자들이 코로나19 유증상을 가벼운 감기로 오인해 개인 병·의원을 방문해 지역 감염 확산이 우려된다.

1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은 54번 확진자는 지난 11일 인후통 증상을 느껴 다음날인 12일 개인 병·의원을 방문해 병원이 하룻 동안 폐쇄됐다.

이에 앞서 지난달 20일과 21일 도내 27·28번 확진자도 확진 전 개인 병·의원을 다녀와 병원이 폐쇄됐고, 확진자가 다녀간 시간 대 병원을 방문한 손님 66명이 자가격리 됐다.

지난 3월에도 제주를 여행하고 돌아간 관광객이 제주에 머무는 동안 개인 병·의원을 다녀가 폐쇄된 사례가 있었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병·의원에는 감염병에 취약한 환자들이 내원하기 때문에 최근 수도권 방문자 중 기침, 몸살, 근육통, 콧물 등 코로나19 유증상을 보일 땐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배종면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건강한 가족이 약국에서 약을 구입해 복용한 후 하루가 지나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땐 관할 보건소에서 상담을 받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지역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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