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태풍 등 기상이변에 대응하고 자연재해로 인한 실질적인 피해 복구를 해주는 소상공인(공장·상가) 풍수해보험 가입이 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첫 시행한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가입은 2019년 48건, 올해 8월 현재 166건으로 가입자가 2.4배 늘었다.
소상공인을 위한 풍수해보험은 국가와 지자체가 보험료의 절반 이상(59~92%)을 지원해준다.
지원 보상금은 공장은 최대 1억5000만원, 상가는 1억원, 임차인은 5000만원까지 실제 손해액을 보상한다.
소상공인 풍수해보험은 NH농협손해보험, 삼성화재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과 직접 계약하면 된다. 계약기간은 1년이다. 보험료는 면적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행정안전부가 지정하는 5개 민영보험사(대표전화 02-2100-5103~7)를 통해 상세한 보험설계를 안내받으면 된다.
올해 제주지역 풍수해보험 신규 가입은 주택 3598건, 온실 46.8㏊ 등이다. 지난 8월 26일 태풍 ‘바비’의 내습으로 제주시 이도1동의 한 주택이 침수됐지만 풍수해보험 가입으로 보험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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