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익수사고 이틀에 한 번꼴…10건 중 3건 가을철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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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 주의해야…제주소방도 대응 훈련에 총력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소방항공대는 지난 14, 15일 제주시 한경면 판포리 인근 해상에서 항공기를 이용한 수난 특별구조훈련을 진행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소방항공대는 지난 14, 15일 제주시 한경면 판포리 인근 해상에서 항공기를 이용한 수난 특별구조훈련을 진행했다.

제주지역에서 이틀에 한 번꼴로 익수사고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10건 중 3건은 가을철(9~11)에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에서 총 566건의 익수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매년 188건이 일어난 것으로, 이틀에 한 번꼴로 익수사고가 발생한 셈이다.

특히 전체 익수사고 566건 가운데 30.2%171건이 여름철 다음으로 많은 가을철에 집중됐다.

지난 13일 제주시 우도면 인근 해상에서 물놀이하던 50대 관광객이, 이보다 앞서 지난 1일에는 서귀포시 성산읍 해안가에서 해조류를 채취하던 50대 여성이 숨지는 등 익수사고에 따른 사망자 발생도 잇따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소방항공대는 익수사고가 계절에 관계없이 지속 발생함에 따라 지난 14, 15일 이틀간 제주시 한경면 판포리 인근 해상에서 항공기를 이용한 특별구조훈련을 진행했다.

항공구조 대원의 팀 단위 훈련을 통해 팀워크 강화와 익수 구조능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정병도 도 소방본부장은 익수사고의 구조활동은 시간과의 싸움이라며 도민 생명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소방 헬기인 한라매는 지난해 6월 취항 이후 올해 8월 말까지 구급 42, 구조 5, 수색 24, 화재 1건 등 모두 72건의 출동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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