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한 야초지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서귀포경찰서와 서귀포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53분께 서귀포시 서귀동 한 야초지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인근 식당 주인이 목격, 경찰과 119에 신고했다.
현장에는 지역주민 A씨(64)가 숨져 있었고 화재가 발생한 흔적을 비롯해 신나통과 양주병 등이 놓여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검식 결과 범죄에 의한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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