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20만명 관광객 입도···방역 '고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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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감염 위험업종 방문 자제 등 계도 활동
道 "마트 등 방문 자제···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 중요"

추석 연휴 동안 20만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데 추석 연휴에 한꺼번에 많은 입도객이 몰리면서 지역 감염 위험이 증폭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6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에 198000명이 제주로 들어올 것으로 예상돼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이는 하루 평균 39600명이 방문하는 것으로 여름 성수기에 제주를 찾는 관광객과 비슷한 수준이다.

추석 연휴 한 항공사의 김포~제주 항공편 예약율도 82%이고, 김해~제주 노선 예약율은 74%로 확인됐고, 임시편까지 마련되고 있다.

숙박업체와 렌터카업체 예약율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조정돼 여행 수요가 제주로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성수기와 비슷한 수준의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마스크 착용과 감염 위험업종 방문 자제 등 강력한 계도 활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최근 무증상 감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전파 양상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사람이 몰리는 장소는 피해달라고위험시설은 물론 마트, 극장 방문 자제 등 생활속 거리두기 실천이 지역 감염을 막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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