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셀프주유소 안전관리 전국 최하위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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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반 가장 중한 입건, 전국 44건 중 제주서만 11건
셀프주유소 모습.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셀프주유소 모습.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제주지역 셀프주유소 안전 관리가 전국에서 가장 허술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지난 7월 14일부터 8월 28일까지 전국 4049개 셀프주유소를 전수조사한 결과 1266개소에서 2407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소방청은 적발된 위반사항에 대해 2479건의 조치를 내렸다.

2479건 가운데 경찰 조사를 받는 입건은 44건, 과태료는 57건, 행정명령은 1869건, 기관통보는 8건이었고, 소화기 미배치 등 경미한 사항 501건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됐다.

심지어 제주지역에서는 17개 셀프주유소에서 가장 위반 사항이 중한 11건의 입건 사례가 발생했다. 이는 전국에서 입건된 총 건수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다. 

입건 사례를 보면 ▲변경 허가 없이 유류저장소 등 건축물을 증축한 경우 ▲안전 관리 감독이 소홀한 경우 ▲위험물 안전관리자의 대리자를 정하지 않은 경우 ▲정기점검 결과를 허위로 작성한 경우가 적발됐다. 

소방청 관계자는 “셀프주유소는 다수 운전자가 직접 위험물을 다루는 공간인 만큼 관리자는 주유기 조작 시 관리·감독과 주기적인 주유시설 안전점검에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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