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재·예래우체국 폐국 수순…우정청 위탁운영자 공모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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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한림읍 협재우체국과 서귀포시 예래동우체국의 폐국을 놓고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방우정청이 폐국에 따른 위탁운영을 위한 신규 운영자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제주지방우정청은 지난 18일 우체국창구업무의 위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우체국창구업무 위탁계획 및 위탁대상자 모집을 공고했다.

제주지방우정청은 앞서 지난달 ‘우체국 창구망 합리화추진에 따른 행정예고’를 공고를 통해 협재우체국과 예래동우체국을 오는 11월 6일까지 운영하고 이후에는 우편취급국으로 전환하는 방침을 발표했다.

이에 제주시 한림읍 주민들은 지난 9일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 정문 앞에서 협재우체국 폐국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의견서를 우정청에 제출하기도 했다.

우편취급국은 우체국 창구 업무를 개인이나 법인에 위탁해 업무 취급량에 따라 일정 수수료를 지급하는 제도로 현재 도내에서 10곳이 운영 중이다.

제주지방우정청은 다음달 7일까지 우체국창구업무 위탁계획 및 위탁대상자 접수를 받고 심사를 거쳐 다음달 19일께 위탁운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위탁대상자가 선정되면 협재우체국과 예래동우체국은 오는 11월 9일부터 각각 한림우체국과 중문동우체국에 통합돼 우편취급국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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