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 향기 가득한 농촌체험휴양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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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원, 제주시 마을활력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 시인의 ‘풀꽃’ 전문이다. 시적 표현과 무게감이 매우 간결하면서도 강력하다. 모든 사물에 관심과 호기심을 더하면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온 다는 의미의 내용이다,

마을 풍경 또한 마찬가지다. 마을을 거닐다 보면 ‘풀꽃’같이 무수한 자원들이 널려져 있으나, 스치는 바람처럼 무심코 지나쳐 버린다. 이 중에서 가장 대표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이 제주시 농촌체험휴양 마을이다.

조수1리, 어음2리, 와흘 메밀, 월령, 아홉굿, 명도암, 유수암, 청수물, 저지, 소길 풋감마을 등 10개 마을에서 운영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제주 관광은 장기적 침체기를 겪고 있다. 관광에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다. 그래서 이들 마을을 눈 여겨 볼 이유가 세 가지 있다.

첫째, 마을 특유의 색깔과 맛깔스러운 체험 프로그램이 많다. 목공교실, 풋감 천연염색, 석부작, 제주 향토음식 체험, 본향당 소원 빌기 등이 대표적 체험사례다. 둘째, 자인친화적인 요소가 많다. 면역, 치유, 힐링 등의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다. 셋째, 코로나 방역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고 있지만 밀접·밀폐·밀집 등 3밀 장소와는 거리가 먼 한적한 농촌 지역에 위치해 있다.

코로나 블루로 많은 분들이 지쳐 있다. 제주다움이 스며 있는 휴양마을에 머물면서 오감 만족체험을 경험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여유로움, 색다른 경험, 스토리가 있는 먹거리 등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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