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이 안녕한 사회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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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제주특별자치도 노인장수복지과

그간 어르신 안부 확인 중심으로 제공됐던 노인돌봄 기본 서비스 사업이 지난 1월부터 기존 유사·분절적 돌봄 사업(5종)을 하나로 통합·개편해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사업으로 재탄생돼 본격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 3월 코로나19 감염이 급격히 확산되자 돌봄 대상자 지역감염 예방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는 돌봄 어르신에게 마스크, 손세정제를 담은 ‘맹심주머니’를 전달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에 주력했고, 경로당, 복지관 등 공공시설이 문을 닫자 어르신 결식이 우려돼 민간후원을 통해 생필품 등을 전달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자 사업 집중 신청 기간(6월~9월)을 운영해 사회적 단절, 우울증으로 삶의 활력과 관심의 손길이 필요한 어르신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돌봄 서비스 신청 자격은 만 65세 이상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수급자로 독거·조손·고령부부가구 및 신체·인지기능 저하로 돌봄이 필요한 노인으로, 해당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안전 지원, 사회 참여 프로그램 지원, 일상생활 지원, 생활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와 어르신들의 삶에 활력을 주는 건강증진, 사회적 관계형성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제공 받을 수 있고 지역에서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다.

추석을 맞이하기 전 주위에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이 있는지 관심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우리의 관심과 작은 실천이 어르신들이 안녕하게 지낼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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