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어기 이후 위판량과 위판액 743t, 63억6800만원...지난해 보다 증가
제주시는 추자도 근해와 마라도 서쪽 해역에 참조기 어장이 형성돼 유자망 어선들의 활발한 조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유자망 어선 90척이 평균 10일간 조업에 나서 참조기를 잡고 있다.
금어기가 해제된 지난 8월 11일부터 현재까지 참조기 위판량과 위판액은 743t, 63억68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546t, 33억67000만원과 비교해 위판량은 36%, 위판액은 89% 증가했다.
위판단가를 보면 13㎏들이 한 상자(130마리)에 25만1000원으로 지난해 동기(20만8000원) 대비 21% 올랐다.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선물용 수산물 소비 증가로 참조기 위판단가는 오름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제주바다에 참조기 어장이 형성됨에 따라 무리한 조업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업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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