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목포 대형 여객선 '퀸 제누비아호' 29일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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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1284명과 차량 283대 동시에 적재 가능
오는 29일 제주~목포 항로에 취항하는 ‘퀸 제누비아호’.
오는 29일 제주~목포 항로에 취항하는 ‘퀸 제누비아호’.

오는 29일부터 제주~목포 항로에 대형 여객선이 취항한다.

2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연안여객선 현대화펀드 4호 지원 선박인 2만7391t급 ‘퀸 제누비아호’가 취항한다.

이 여객선은 길이 170m, 폭 26m 규모로 승객 1284명과 차량 283대를 적재할 수 있다. 건조는 현대 미포조선이 맡았다.

해수부는 2014년 세월호 침몰 사건 이후 연안여객선 현대화펀드를 도입했다. 현대화펀드 1호 선박은 2018년 10월 제주~완도에 투입된 실버클라우드호다. 2호는 지난 6월 제주~여수 항로에 투입된 골드스텔라호다.

3호는 지난 7월 성산포~녹동을 오가는 썬라이즈제주호다.

연안여객선 현대화펀드는 영세한 선박회사가 수 백억원 달하는 건조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도입됐다. 고가의 여객선 건조금액의 약 50% 내외를 15년간 무이자로 지원한다.

해수부는 ‘퀸 제누비아호’를 건조한 씨월드고속훼리에 총 건조비용(678억원)의 42%인 285억원을 지원했다.

해수부는 세월호 참사의 후속 조치로 2015년 7월 해운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여객선을 운항할 수 있는 선령 기준을 기존 30년에서 25년 이하로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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