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기간 수거 인력 472명·장비 787대 총동원···안정적 수거 활동
추석 연휴를 맞아 30만명 이상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돼 제주특별자치도가 쓰레기 처리에 특별 대책을 마련한다.
제주도는 추석 연휴 쓰레기 수거 인력 472명, 청소 차량 등 장비 787대를 총동원해 안정적인 쓰레기 수거에 나서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일회용품의 사용이 많아진 만큼 평소보다 많은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고, 청소차량 운행횟수를 늘려 당일 발생 쓰레기는 전량 수거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추석 당일(1일)에는 평상시대로 오전 5시부터 오후 2시까지 쓰레기를 수거하고, 이날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추가로 수거 활동을 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행정시 생활쓰레기 처리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읍·면·동과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쓰레기 관련 생활민원 발생 시 즉시 대처해 나갈 예정이다.
고영권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추석 명절동안 많은 방문객들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어 코로나19 방역만큼이나 생활쓰레기 처리 문제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명절기간 요일별 배출제 실천이 힘든 도민은 재활용도움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해 도민불편을 최소화 하고 생활쓰레기 수거부터 소각처리?매립장까지 전 과정에 대한 관리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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