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는 23일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청이 집단으로 교섭을 회피하며 노동자들을 파업으로 내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올해 6월 초 집단교섭 개시를 요구했지만 교육청은 7월 29일에서야 교섭을 열기 위한 절차 협의를 시작했다”며 “집단교섭이 교육청별로 제각각인 교육공무직 노동자 처우를 통일하고 정규직과의 차별을 해소할 것이라는 기대와 희망은 덧없어졌다”고 비판했다.
이어 “오늘 교육공무직 노동자들에게 명절휴가비가 지급되지만 여전히 정규직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며 “제주도교육청은 성실하게 교섭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피력했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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