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가 지난 6개월간 모바일 헬스케업사업을 운영한 결과 참여자 대부분 건강상태가 개선되고 관리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헬스케어 참여자를 대상으로 신체검사를 실시한 결과 허리둘레가 평균 3.3%p 감소했고, 중성지방 역시 26.8㎎/㎗ 감소하는 등 대사증후군 고위험군을 판정하는 주요 건강위험요인이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참여자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주5회 이상 걷기 실천율이 38.5%p 증가했으며, 주5회 이상 아침식사 섭치율은 28.7%p, 저염선호율 19.6%p, 영양표시 활용률이 43.4%p 향상되는 등 건강관리능력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체중과 고혈압, 혈당 등의 체질수치 역시 대부분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모바일 헬스케어사업 확대를 적극 검토하는 등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 운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은 건강 영약별 전담팀이 제공하는 건강관리 서비스로 모바일 앱과 연동된 활동량계를 통해 운동과 식단 등 건강정보를 모니터링하고 월 1회 건강평가와 1대 1 맞춤형 집중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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