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환경수도 조성 기본계획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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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개 사업 중 실행율 80% 이상 사업 9개 불과

제주특별자치도가 2020년 세계환경수도 조성을 목표로 기본계획을 세웠지만 실천은 미흡한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제주도에 따르면 세계환경수도 조성을 위한 47개 사업 가운데 달성률이 80% 이상인 사업은 9개 사업에 불과하다.

전기차 보급 확대, 제주국립공원확대지정, 아시아 기후변화 교육센터 조성 등 12건은 추진율이 50% 미만으로 미흡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유네스코 국제보호지역 연구와 세계환경수도 관련 국제환경협력 추진 사업은 아예 실행되지 않고 있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실행하기로 했던 계획에 차질이 빚어져 일부 계획은 실행 목표도 변경됐다.

전기차의 경우 8761대를 보급하려고 했지만 상반기 18.7% 밖에 추진되지 못해 4067대로 보급 대수를 변경했다.

빗물이용시설 설치 지원 사업도 당초 150개소를 목표했지만 50개소 밖에 설치되지 못해 130개소로 축소했다.

제주도는 상반기 평가 결과 부진 사업에 대해 연내 실행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평가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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