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청년, 제주 자부심 많지만 일자리는 부족
제주청년, 제주 자부심 많지만 일자리는 부족
  • 강재병 기자
  • 승인 202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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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창간 75주년 특집, 제주청년센터 공동 인식조사
'제주 대한 자부심 느낀다' 70% 넘어...세계적 자연환경 우선 꼽아
'제주 자부심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다양한 기업과 일자리 부족
광복과 함께 발간된 제주일보가 창간 75주년을 맞았습니다. 전 세계에 불어닥친 코로나로 우리 모두의 마음이 우울합니다. 그러나 인류는 과거에 창궐했던 페스트나 스페인독감 같은 유행성 질병을 이겨낸 DNA를 갖고 있습니다.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질병의 어둠 속에서 벗어나겠지요. 온갖 어려움을 극복한 인류의 DNA가 곧 미래를 밝히는 등대라고 믿습니다. 서로의 격려가 필요한 때입니다. 도민과 독자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고봉수 기자 chkbs9898@jejunews.com
광복과 함께 발간된 제주일보가 창간 75주년을 맞았습니다. 전 세계에 불어닥친 코로나로 우리 모두의 마음이 우울합니다. 그러나 인류는 과거에 창궐했던 페스트나 스페인독감 같은 유행성 질병을 이겨낸 DNA를 갖고 있습니다.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질병의 어둠 속에서 벗어나겠지요. 온갖 어려움을 극복한 인류의 DNA가 곧 미래를 밝히는 등대라고 믿습니다. 서로의 격려가 필요한 때입니다. 도민과 독자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고봉수 기자 chkbs9898@jejunews.com

제주청년 대부분이 제주에 대한 자부심을 많이 느끼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적인 자연환경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면서도 다양한 기업과 양질의 일자리 부족은 제주를 떠나고 싶은 이유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일보는 창간 75주년을 맞아 제주청년센터(센터장 박경덕)과 함께 ‘제주청년, 제주를 말하다-제주청년 인식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제주청년센터 청년DB(청년등록시스템) 등록된 청년(19~39세) 약 1200여 명에게 구조화된 질문지를 보내 온라인으로 진행됐고, 323명이 답변했다. 성별로는 남성 165명, 여성 158명, 출신 지역별로는 제주 252명, 도외지역 71명이 참여했다.

 


‘자신이 살고 있는 제주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있느냐’는 질문에 ‘자부심을 느낀다’(매우 느낀다 24.8%, 다소 느낀다 46.4%)라는 응답이 71.2%를 나타냈다.

‘자부심을 느끼지 않는다’는 응답은 9.9%였고, ‘잘 모르겠다’는 18.9%였다.


‘자부심을 느낀다’는 의견은 남성(73.3%)과 여성(69.0%)이 비슷했고, 35~39세(80.7%), 제주 출신(73.8%) 청년들에서 가장 많았다. ‘자부심을 느끼지 않는다’는 의견은 여성(12.0%), 19~24세(13.3%), 수도권 출신(15.7%) 청년들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자부심을 느낀다’는 청년 230명을 대상으로 ‘자부심을 느끼는 이유’를 조사한 결과 ‘제주의 세계적인 자연환경’이 85.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다음은 ‘제주의 독특한 문화’ 8.7%, ‘주거·교통 등 생활요건’ 5.2% 등의 순으로 답했다.


자부심을 느끼는 이유로 ‘제주의 세계적인 자연환경’을 제시하는 의견은 남성(82.6%)과 여성(88.1%)이 비슷했고, 25~29세(87.3%)와 30~34세(88.1%), 비수도권 출신(100%) 청년들에서 많았다.


‘자부심을 느끼지 않는다’는 청년 31명을 대상으로 ‘자부심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를 물은 결과, ‘다양한 기업과 일자리 부족’을 제시하는 의견이 54.8%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문화·레저·관광 인프라 등 여가문화 향유 여건 부족’ 16.1%, ‘제주의 문화 역량 부족’ 9.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자부심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로 ‘다양한 기업과 일자리 부족’을 제시하는 의견은 남성(61.5%)과 여성(50.0%) 보두 과반을 넘었고, 25~29세(62.5%), 제주 출신(70.0%) 청년들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문화·레저·관광 인프라 등 여가문화 향유 여건 부족’ 의견은 여성(22.2%), 19~24세(33.3%), 수도권(40.0%)과 비수도권 출신(40.0%) 청년들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박경덕 제주청년센터장은 “코로나19까지 겹쳐 그 어느 세대보다 지금의 청년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단순 퍼주기 지원이 아니라 청년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정말 필요한 부분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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