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명 시인 7년 만에 두 번째 시집 ‘나도 꽃이다’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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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각刊, 1만원

시집 허튼소리로 자신의 시 세계를 드러냈던 언론인 출신 김도명 작가가 7년 만에 두 번째 시집 나도 꽃이다로 돌아왔다. 4부로 나눠진 시집에는 79편의 시가 수록됐다.

신간에 담긴 김 시인의 시는 산문에 근접하면서도 시가 가진 기존의 골격을 성실히 지켜나간다. 시인은 숙련되고 천연덕스럽게 자신의 이야기에 리듬을 얹어 시를 쓴다. 시가 다소 길더라도, 바닥에 리듬감을 탄탄하게 얹고 그 위에 이야기를 쌓는다. 시를 산문에 근접시키지만, 시가 가지고 있는 본래의 서정성을 놓치지 않는다.

김길웅 문학평론가는 김 시인의 시를 읽히는 시라야 좋은 시고 시가 독자 곁으로 다가갈 수 있어야 한다가독성이 없는 시들이 양산되는 시단에 귀감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평했다.

한편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에서 태어난 김 시인은 오현고등학교를 거쳐 제주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후 제주신문 지방부장과 정경부장으로 재직했다. 월간 문예사조를 통해 등단했으며, 시집으로는 허튼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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