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고사목 벌목 작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주시는 39억원을 들여 도심지와 조천·애월읍 한라산 경계 등에서 고사목 3만 그루를 벌채한다. 또 한라산 인접 지역에 있는 1000㏊ 면적의 소나무숲에서 예방 나무 주사를 놓는다.
제주시는 한라산 국립공원으로 재선충병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벌목 작업을 하고, 우량 소나무에 대해서는 약제를 투입한다.
제주시는 2013년 10월부터 지난 5월까지 7년간 총 1514억원을 들여 재선충병에 감염된 고사목 172만1163그루를 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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