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고향집에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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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범, 제주소방서 이도119센터

무더운 여름, 태풍이 지나가고 고유의 명절인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코로나19 여파에도 고향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화재사고,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된다.

소방청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2~2019년 주택화재 발생율은 약 18.3%인 반면, 화재 사망자 비율은 47%(절반)가 주택에서 발생한다. 이처럼 주택 화재로 인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이유는 대부분의 화재가 심야 취약시간대에 발생해 화재를 초기에 인지하지 못 하거나 진화가 지체돼 유독가스를 흡입해 사망에 이르기 때문이다.

화재로부터 가족의 생명을 지키고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화재를 초기에 발견해 화재가 확대되기 전에 진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가정을 지키기 위한 최고의 방법은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다.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소화기를 말한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를 감지해 경보음을 발생시킴으로써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게 하고, 소화기는 초기 화재 시 불이 벽과 천장으로 옮겨가기 전 불이 지름 2m 이내 바닥에 있을 때 가장 뛰어난 효과가 있으며 소방차 1대 만큼의 위력이 있다.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주택용소방시설 수혜사례’는 지난 2012년부터 2020년 6월까지 총 20건이며, 피해경감액은 약 12억원에 이른다.

올 추석에는 고향에 계신 부모님이나 친척들에게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이 되기를 바라고 특별한 추석을 계기로 ‘주택용 소방시설’에 대한 관심과 보급이 확산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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