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문화제’에 부는 변화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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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7일부터 11일까지
드라이브 인 콘서트 등 진행
찾아가는 탐라문화제 모습.
찾아가는 탐라문화제 모습.

제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문화 대잔치인 탐라문화제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탐라문화제 주관 기관인 한국예총제주도연합회(회장 김선영)27일 제59회 탐라문화제의 세부 사업 내용을 발표했다.

올해는 107일부터 11일까지 공식 행사가 진행되며, 코로나19 여파로 현장 중심이었던 축제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비대면 축제 형식으로 치러진다.

현장에서 축제를 즐기기는 힘들어졌지만 제주예총은 JIBS와 연계해 행사 기간 동안 하루 2시간씩 ‘TV 탐라가 탐나라는 프로그램을 편성해 도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5일 동안 다양한 주제로 도내 예술인 등 패널을 섭외해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시청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실시간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새별오름 주차장 일대에서는 행사 기간 내 매일 오후 630분부터 9시까지 개별 차 내부에서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드라이브 인 콘서트가 열린다.

제주도내 예술단체 47개 팀과 도외 예술단체 1개 팀,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희문 밴드, 안예은 밴드, 생동감 크루 등이 도민들과 함께하며 전통과 현대예술을 접목시킨 볼거리 가득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드라이브 콘서트가 끝난 뒤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는 드라이브 인 영화관이 운영된다.

문숙희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사일의 기억을 비롯해 김의곤 감독의 영화 두 번째 겨울등 가을 감성을 자극하는 촉촉한 감수성의 영화가 도민들과 만난다.

한편 탐라문화제는 매년 읍··동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퍼레이드 등을 선보이는 탐라풍물제를 진행해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11일부터 찾아가는 탐라문화제로 대체해 진행하고 있다. 행사는 지역별로 사전 신청을 받아 도내외 공연예술 단체들이 찾아가는 소규모 공연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내달 10일까지 제주지역 곳곳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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