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제주도교육청측에서 김태혁 교육감 등 8명과 교원노조측에서 이석문 전교조 제주지부장, 류명수 한국교원노조 위원장 등 8명은 도교육청 상황실에서 제3차 본교섭을 갖고 40여 항의 합의사항이 포함된 단체협약서에 서명했다.
주요 단체협약서 내용을 보면 △교원복지 및 교육시설분야의 경우 여교사 갱의실 시설 △교원정기인사와 관련, 전보서열명부 공개 △난방시설 중산간 지역 학교에 우선 설치 등이다.
학생 인권 및 복지와 관련해서는 초등학교 카펫 관리 강화, 화장실 청소 용역 실시, 교통안전지도 강화 등이다.
또 신임교사 연수시 교원노조 홍보시간 확보와 교원노조 주관 일부 행사 지원 등 교원노조의 활동 보장도 확대했다.
한편 전교조 제주지부는 이날 단체협약 조인식과 관련한 성명서를 통해 “늦게나마 단체협약이 체결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협약사항이 학교 현장에서 실천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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