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증장애인들을 위해 서귀포시 서부보건소가 오는 12월 말까지 ‘한의약 장애인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의약을 접목한 방문건강관리로 한의약 공중보건의사, 간호사, 직업치료사 등 전문 의료팀이 장애인 대상자 가정에 직접 방문, 침 시술과 혈자리 지압, 건강상담, 재활운동, 생활습관지도 등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로그램 운영은 대상자의 장애유형과 건강상태 등을 사전 점검한 후 질환에 맞는 한의요법을 주1회씩 총 10회 방문해 지원하는 것으로 이뤄진다.
서부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거동 불편 장애인들의 의료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고 근골격계 통증 개선과 장애 합병증 예방 등 대상자들의 건강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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