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우 시장 "제주시의 갈등과 현안 해결에 온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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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기자회견....신청사 재원 마련에 노력하고 내년 축제 취소 대신 온라인으로 개최
안동우 제주시장이 28일 시청 기자실에서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었다.
안동우 제주시장이 28일 시청 기자실에서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었다.

“임기 중에 50만 시민과 소통을 하면서 제주시지역의 갈등과 현안 문제를 풀어나가겠다.”

안동우 제주시장은 28일 취임 100일을 맞아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통과 대화로 제주시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시장은 “공직자들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행정의 질을 높이고, 친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제주시민이 진심으로 행정과의 관계가 더욱 가까워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 시장은 신청사 건립과 관련, 필요한 행정절차가 마무리된 만큼 재원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신청사는 100% 지방비를 투입하는 만큼, 살림살이가 좋으면 일반회계로 편성하지만, 어려울 경우 지방채 발행이나 민간위탁 사업 등 3~4가지의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 번에 많은 예산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내년에 설계용역비로 4억1000만원을 편성한 후 실시설계를 거쳐 2023년 말이 돼서야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내년에 예정된 입춘굿놀이(2월), 들불축제(3월), 왕벚꽃축제(4월) 개최 여부에 대해 안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취소보다는 비대면식 온라인 형식으로 축제와 행사를 준비하고 계획하고 있다”고 약속했다.

2018년 12월부터 2년 가까이 제주도청 앞에서 농성 중인 ‘천막촌’과 관련, 안 시장은 “본인들의 의사 표현 방식으로 천막을 설치했지만, 시민들의 이동권을 제한하면서 의사 표현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인권위원회 권고도 있어서 행정대집행은 하지 않는 대신 자진 철거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중앙로 4거리 횡단보도 설치에 대해 안 시장은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보장과 중앙지하상가의 상권 보호 문제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며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최선이이서 추석연휴가 끝나면 해결 방안을 시민들에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관련, 안 시장은 “내년에 한정된 예산에서 경제 살리기를 위해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며 “신규 사업은 가능한 자제하고, 생활SOC 사업도 2023년으로 늦추되, 국가가 추진하는 뉴딜 사업과 그린뉴딜 사업을 발굴하고, 적극 참여해 제주시가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해나가겠다”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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