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농기센터, 로열티 없는 골드키위 ‘감황’ 첫 도입
동부농기센터, 로열티 없는 골드키위 ‘감황’ 첫 도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제주 동부지역 월동채소 재배 편중을 해소하기 위한 키위특화단지 조성이 본격화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월동채소 재배 편중에 따른 농가소득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국내육성 골드키위 품종인 ‘감황’을 첫 도입해 보급한다고 4일 밝혔다.

‘감황’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육성한 골드키위로 숙성 후 당도는 18브릭스 이상으로 품질이 우수하다. 수확시기 또한 6~9일 정도 빨라 조기 수확이 가능하고 골드키위 특유의 황색 발현이 뛰어나다.

특히 국내 육성 품종으로 로열티가 없어 수취가격 상승에 따른 농가 소득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성산일출봉농협은 농촌진흥청과 ‘감황’에 대해 통상실시권 계약을 체결, 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 ‘성산지역 키위특화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서귀포시청은 예산지원, 성산농협은 사업추진 및 유통과 판매, 동부농기센터는 품종보급 및 재배기술 지도 등 3개 기관이 협약해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동부농기센터는 감황 20본을 분양받아 실증재배 등을 위한 실증포장을 조성해 운영 중이다.

앞으로 재배 실증시험을 거쳐 농가 재배기술 교육, 컨설팅 및 재배 매뉴얼을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