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직내부 행정경비 지출 대폭 구조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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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내년 예산에서 최소 20% 최대 70% 삭감 방침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편성에서 공직내부 행정경비를 대폭 구조조정한다고 4일 밝혔다.


제주도는 우선 업무추진비, 국외업무여비 등 행정내부경비를 최소 20%에서 최대 70%까지 삭감할 계획이다.


또한 시찰·연수성 경비는 전액 또는 70% 삭감하고, 직원화합체육대회, 힐링캠프, 워크숍 등은 전액 삭감해 80여 억원의 재원을 민생경제 활력화 사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인건비성 경비도 매년 결산 시 지적되는 과다불용액을 해소하기 위해 최소 범위로 편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연가보상비는 기존 12일에서 10일 이내로 줄이고, 무기계약직 근로자 보수에 포함되는 워크숍, 국내탐방, 공무직 노사합동 해외연수 등은 전체 축소할 계획이다.


벤치마킹을 비롯해 직원화합 체육행사 및 동호회 활성화 지원경비, 모범공무원·가족 등 문화탐방, 노사 관련 경비도 절감되며 국외업무여비·국제화여비도 70% 삭감된다. 모든 부서의 업무추진비도 20% 삭감된다.


현대성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지방보조금 30% 감축으로 민간영역이 위축되는 상황”이라며 “공직 내부경비를 선제적으로 구조조정해 코로나19와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도민안전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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