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종자 자급률 2.5% 그쳐...품종 개발 위한 투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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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종자 자급률이 다른 과일에 비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감귤 종자 국산화율은 2019년 기준 2.5%에 불과했다.

이는 복숭아(35%), 참다래(25.4%), 사과(20.2%), 배(14.2%), 포도(4.1%) 등 다른 과일과 비교해 극히 저조한 실적이다.

감귤 종자 국산화율은 과일은 물론 장미(30.3%), 국화(32.7%), 난(19.4%) 등 화훼류를 비롯해 양파(29.1%), 토마토(55.3%) 등 주요 채소류와 비교해서도 매무 낮은 수준이다.

어 의원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동안 신품종 개발 연구에 619억원이 투입됐지만 주요 품목 종자 국산화율은 27.5%에 그쳤고 이 기간 해외에 지급한 종자사용 로열티는 316억7000만원에 달했다”며 “국산 품종 보급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개발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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