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주택연금 가입자, 월 91만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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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주택연금 가입자들은 2억5900만원짜리 집을 맡기고 월 91만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제주지역 주택연금 가입자들의 평균 주택가격은 2억590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에서 서울(4억1600만원), 인천(3억1100만원), 세종(2억6400만원) 다음으로 많은 것이다.

주택연금 가입자들에게 평균적으로 지급되는 금액도 제주는 91만원으로 서울(136만원), 경기(105만원) 다음으로 많았다.

반면 평균 주택가격이 낮은 전남(1억2800만원), 전북(1억4500만원), 경북(1억5800만원)지역의 경우 월 평균 지급액은 각각 전남 49만원, 전북 55만원, 경북 57만원으로 적은 편이었다.

또 제주지역 주택연금 가입자 평균 연령은 73세(부부 중 연소자 기준)로 전국 평균(72.2세) 보다 많았다.

제주지역 주택연금 가입자 수(누계)는 2007년 4명에서 2016년(101명) 처음으로 100명대를 돌파했고 올해 들어 지난 6월까지 301명(전국 가입자의 0.4%)으로 불었다.

한편, 주택연금은 만 55세 이상의 국민이 주택을 담보로 맡기면 평생 또는 일정한 기간 동안 매월 연금방식으로 노후 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국가가 보증해주는 금융상품이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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