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주택 매매.전세가격 전국서 유일하게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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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주택가격이 21개월 연속 떨어지는 등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5일 발표한 ‘2020년 9월 주택가격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제주지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보다 0.09% 떨어졌다.

이로써 2018년 12월까지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던 제주지역 주택 매매가격은 2019년 1월(-0.05%) 하락세로 돌아선 이후 올해 9월까지 20개월 연속 떨어졌다.

제주지역은 지난 7·8월에 이어 9월 들어서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주택 매매가격이 떨어진 곳으로 남았다.

다만, 제주지역 주택 매매가격은 지난 4월(-0.29%) 이후 5월(-0.28%), 6월(-0.24%), 7월(-0.14%), 8월(-0.10%), 9월(-0.09%) 등 하락 폭이 좁혀지는 상황이다.

9월 제주지역 주택 전세가격도 전월 대비 0.10% 하락했다. 전세가격도 전국에서 제주지역만 유일하게 떨어졌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제주지역 주택매매 가격은 경기침체 우려와 신규 입주물량 증가 등으로 장기간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외지인 수요 감소가 지속되는 가운데 제주시는 노후주택 위주로, 서귀포시는 성산읍과 표선면 중심으로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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