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지급 세부 계획 6일 발표 예정
정부가 4차 추경을 통해 코로나19로 피해가 발생한 저소득 위기가구에 한시적으로 긴급생계지원을 시행하는 가운데 제주도민들에게 얼마나 혜택이 돌아갈지 관심이다.
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정부의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지급 계획에 따라 ‘전담 TF’가 구성됐고, 6일 구체적인 사업시행 계획이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4차 추경 확정 이후 기존 복지제도나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의 혜택을 못 받는 저소득 위기가구에 대한 생계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해 피해가 발생했거나 생계가 어려워진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 재산이 3억5000만원(중소도시 기준) 이하에 해당하는 저소득 가구다.
4인 가구 기준으로 월 소득이 356만2000원 이하이며, 소유 부동산 등이 공시지가 기준으로 3억5000만원 이하여야 된다는 얘기다.
다만 기초생계급여나 긴급복지 같은 기존 복지제도나 고용노동부의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중소벤처기업부의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등을 지원받은 가구는 제외된다.
지원 기준에 충족하면 4인 이상 가구는 100만원, 3인 80만원, 2인 60만원, 1인 40만원이 현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정부는 전국에 총 55만 가구를 예상하고 있으며, 3500억원 가량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지역의 구체적인 지원대상과 선정기준, 신청 및 지급일정 등을 6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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