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관장 최정주)은 원로·작고작가전의 연례화와 제주미술사 아카이브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이달부터 원로작가 관련 작품과 자료를 모으고 있다.
도립미술관은 고(故) 김광추(1905~1983), 고(故) 김인지(1907~1967), 고(故) 박태준(1926~2000), 고(故) 조영호(1927~1989) 작가와 관련된 자료와 작품을 찾고 있으며 원로·작고작가의 작품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 그 성과를 아카이브 전시로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립미술관은 내년부터 연례화할 ‘원로·작고작가전’의 첫 번째 작가로, ‘제주 최초의 서양화가’로 알려진 故 김인지를 선정했다.
김인지는 일제강점기의 공모전인 조선미술전람회 서양화 부문에서 제주에서는 유일하게 3번 입선해 ‘제주 최초의 서양화가’로 평가받고 있다.
김인지의 작품뿐만 아니라 김광추, 박태준, 조영호의 작품 또는 자료를 소장하고 있거나 그 소재를 알고 있는 사람은 도립미술관으로 전화하면 된다. 문의 710-4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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