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월드고속훼리㈜는 "다음달 1일부터 목포-제주 항로에 국내 최고의 시설을 갖춘 크루즈형 카훼리 여객선 '퀸메리호'를 신규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
퀸메리호는 9천650t에 길이 150m, 너비 25m로 승객 1천650명과 승용차 300대를 실을 수 있으며 목포에서 제주까지 4시간 10분이 걸린다.
씨월드고속훼리 관계자는 "이 여객선은 선상에서 각종 행사를 할 수 있는 이벤트홀과 세미나실, 노래방, 고급 식당, 편의점, 해수사우나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호텔 수준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면서 "이제 크루즈형 여객선을 타고 낭만과 꿈이 있는 제주도 여행을 즐겁고 편안하게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2층 규모의 이벤트홀은 300명이 동시에 입장해 영화 감상 또는 음악회 등을 즐길 수 있어 새로운 감동과 추억을 선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씨월드고속훼리는 오는 30일 오전 11시 목포국제여객터미널에서 정종득 목포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을 갖는다.(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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