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공석 제주합창단 상임지휘자 자리, 또 다시 전국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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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지원자 적격자 없음 판단으로 21일부터 23일까지 재공모

2년 넘게 공석 상태를 이어가고 있는 제주도립 제주합창단 상임지휘자가 올해 안에는 선발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주시는 도립제주합창단 상임지휘자 선발을 위한 전국공모 계획을 공고했다고 6일 밝혔다.

도립제주합창단 상임지휘자를 위촉하기 위해 3주간의 공고기간을 거쳐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며, 서류전형 결과를 거친 합격자에 한해 실기와 면접 심사를 실시하고 최종 합격자를 도립제주합창단 상임지휘자로 위촉 할 계획이다.

제주합창단 상임지휘자는 201849대 지휘자 위촉 기간 만료 이후로 2년 넘게 공석이다.

제주시는 상임지휘자 공석이 장기화되자, 지난해 국립합창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A씨를 특별전형으로 임명하려고 했지만 제주예술단 운영위원회에서 부결됐다.

이에 따라 제주합창단은 2018년 이후로 공연 때마다 객원지휘자를 초빙하고 있다.

또 상임지휘자가 내정되지 않으면서 합창단 정기연주회는 2018년부터 99회로 멈춰 있는 상태다. 장기공석이 지속되자 제주시는 제주합창단 상임지휘자 위촉을 위해 지난 128일 전국 공모를 실시했고 총 24명으로부터 지원 신청을 받았다.

하지만 공모 결과 적격자가 없다고 판단해 전국 공모를 한 차례 더 실시하기로 결정했고, 이달 재공모에 들어가는 것이다.

제주시는 11월초 실기평가를 거쳐 12월초 임용 예정할 예정이며 지휘자가 임용되면 내년 2월에 정기연주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고시연 기자 sy5556@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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