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란 작가의 아홉 번째 개인전 ‘어머니의 꽃밭’ 전시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내 갤러리 ICC 제주에서 개최됐다.
서귀포의 아름다움을 간결한 필치와 절제된 색채로 재해석한 김 작가의 풍경화는 ‘서귀포의 재발견’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김 작가의 작품들은 따뜻하고 편안한 표현을 통해 삭막한 도시 속에서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따스한 엄마 품에 안긴 듯한 포근함을 느기게 한다.
전시는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한편 서귀포시 출신으로 제주대학교 미술교육학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김성란 작가는 다수의 해외 교류전과 아트페어에 참여하며 그 이름을 알렸다.
2000년 프랑스 아카데미 그랑 쇼미에르에서 수학한 뒤 첫 번째 개인전을 열며 본격적인 작품 활동에 돌입한 김 작가는 2013년에는 이중섭 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로도 활동했다.
현재는 한국미술협회와 한라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제주 예술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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