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 경주마 생산농가 이중고…道, 농어촌기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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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한국마사회 경마 시행이 중단되면서 도내 경주마 생산농가가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원에 나선다.

11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내 경주마 생산농가는 코로나19로 한국마사회 경마 시행이 중단되면서 판매 부진과 말 사육에 따른 사료비·관리비 등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이중고를 겪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도내 경주마 생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300억원 규모의 농어촌진흥기금 특별융자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특별융자 신청 기간은 오는 16일까지며, 주소지 관할 읍·면·동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한도는 기존 융자 여부에 관계없이 농가당 2억원 범위이며, 지원기준은 사육두수 당 200만원(제주·한라마)에서 300만원(더러브렛)이다.

금리는 0.7%이며, 융자조건은 운전자금으로 2년 상환에 1회에 한해 2년 연장할 수 있다.

전병화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특별 지원으로 코로나 피해를 겪고 있는 경주마 생산 농가 경영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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