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온주 생산량 50만4700t 전망
노지온주 생산량 50만4700t 전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올해산 노지온주 생산량이 1달 전 조사때보다 2000t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공개한 ‘10월 감귤 관측정보’에 따르면 올해산 노지온주 생산량은 지난 9월 발표때 보다 2000t 늘어난 50만4700t으로 예측됐다.

이는 지난해 생산량(49만1100t) 대비 2.8%, 평년(2015년~2019년 평균) 생산량(47만5200t) 대비 6.2% 늘어난 규모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산 노지온주 재배 면적이 지난해보다 171㏊(1%) 줄었지만 열매 크기가 양호하고 제주시를 중심으로 열매가 많이 달려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에는 생육 상태가 좋아 단위면적(10a)당 생산량도 3446㎏으로 지난해보다 131㎏ 많을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단위면적당 수확량은 제주시가 전년 대비 20.9% 늘고, 서귀포시는 5.7%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노지온주의 전반적인 생육상황은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육기에 적절한 비가 내려 지난해보다 열매 크기가 크고 상처과가 많았던 지난해보다 상처과 및 결점과 발생이 크게 줄었다. 전반적인 해충 발생도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다만, 여름철 장마와 태풍 영향으로 병해 발생은 지난해보다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출하되고 있는 과일 크기와 모양 등 품질도 지난해보다 비슷하거나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도 및 당산비는 지난해보다 떨어졌지만 향후 기상여건에 따라 충분히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달부터 본격 출하되고 있는 노지온주 도매시장 시세는 지난 7일까지 ㎏당 평균 1893원으로 2019년산(1456원), 2018년산(1698원), 평년(1488원) 보다 높았다.

<김문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