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10월 주택사업경기 전망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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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주택사업 경기 전망치가 지난 9월에 이어 또다시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전반적인 실물경기가 악화되고 다주택 보유 규제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10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를 보면 제주지역은 52.6으로 전월 대비 9.3p 떨어졌다.

이로써 제주지역 HBS 전망치는 지난 8월(72.2) 이후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HBSI는 시행사와 시공사 등 공급자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기준지수 100 이상이면 향후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건설사의 비율이 높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나빠질 것이라는 업체의 수가 많음을 의미한다.

지난 9월 제주지역 주택사업자 체감경기 갭(당월 전망치-당월 실적치)도 ‘+23.1'로 전망에 비해 실적이 매우 부진했다.

체감경기 갭은 ‘당월 전망치-당월 실적치’로 (-)값을 보이면 주택사업 실적이 전망보다 높은 수준으로 공격적 주택 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는 보수적으로 주택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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