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교육권 쟁취 결의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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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장애인교육권연대는 23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제주장애인교육권 쟁취를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장애인에 대한 교육기회 보장을 요구했다. 장애인교육권연대는 이날 결의대회를 통해 “특별자치도라는 제주는 장애인 교육권 보장에 있어 특별히 열악하다”며 “장애인에게 생명과도 같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 달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제주지역 장애인 교육 현실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도교육청측은 각성해야 한다”며 “장애인 교육 관련 요구가 빠른 시일내에 교육정책에 반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교육감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장애자녀 양육의 부담은 그 부모들이 감당할 수밖에 없다”며 “치료비 부담이 덜한 복지관의 서비스는 대기자로 넘쳐나고 2∼3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을 부모들이 개인적 부담으로 감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특수교육보조원 확대 배치, 방과후 교육활동비 및 통학비 지원,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 활성화 방안 마련, 장애 성인의 평생교육 대책 마련을 통한 장애 성인의 교육권과 학습권 보장, 특수교육운영위원회 구성에 장애아부모 50% 참여 등을 요구했다.

<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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