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회 탐라문화제는 더 발전된 모습으로 도민들 앞에 다가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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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제주예총 회장 인터뷰.

코로나19 발생으로 문화예술인들은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이럴 때 일수록 우리 예술인들이 똘똘 뭉쳐 도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탐라문화제를 지휘한 김선영 한국예총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장(사진)은 12일 제주일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59회 탐라문화제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간의 여정의 막을 내렸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현장 중심이었던 축제는 사상 최초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탐라문화제 기간 동안 야외 행사는 찾아가는 탐라문화제, 새별오름 일대에서 열렸던 드라이브 인 콘서트·영화관등으로 제한됐지만, 제주예총의 새로운 시도는 관객들의 만족감을 얻어내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자동차의 장시간 공회전으로 인한 대기오염을 막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별도의 객석을 마련한 오토토리움방식의 야외 공연은 전국 축제에서 최초로 시도되며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김 회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올해 탐라문화제를 준비하면서 축제 개최에 관한 다양한 방향성을 고민했다힘든 시기 준비한 축제가 좋은 평가를 받아 우리가 축제를 허투루 준비한 것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으면서 탐라문화제가 코로나19 시대 축제 운영의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생각한다탐라문화제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도민들과 예술인들이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내년 행사들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내년이면 60주년을 맞는 60회 탐라문화제의 성공적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 회장은 올해 축제는 내년 제60회 탐라문화제를 미리 보는 예고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이미 내년 축제 준비위원회가 꾸려졌고, 제주예총 60년사와 자료집도 편찬을 준비하고 있는 상태로 내년 축제도 기대해도 좋다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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