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온라인 거래 마약사범 4년 새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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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명서 지난해 20명으로…전국적으로도 급증 추세

제주지역에서 인터넷 포털 등 온라인을 통해 마약류를 거래했다가 붙잡힌 사범이 최근 4년 사이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박완수 국회의원(국민의힘·경남 창원시의창구)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도내에서 검거된 온라인 거래 마약류 사범은 모두 23명이다.

연도별로 보면 2015년 1명, 2016·2017년 각각 0명에서 2018년 2명으로 늘었고, 지난해 20명으로 급증했다.

올 들어서도 지난 8월까지 17명이 붙잡혔다.

이 같은 온라인 거래 마약류 사범은 전국적으로도 급증하는 추세다. 2015년 968명에서 2018년 1516명으로 3년 사이 약 57% 증가했고, 지난해는 사상 처음 2000명을 넘어섰다.

박완수 의원은 “온라인을 통한 마약류 거래는 단기간에 광범위하게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며 “수사당국이 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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