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전국 인구 이동량, 제주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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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석 연휴 인구 이동량이 전국에서 제주지역만 유일하게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관광공사는 13일 SKT와 통계청의 추석 연휴 이동량 분석 보고서를 토대로 타 시·도와 비교한 제주지역 인구 이동량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9월 12~15일) 전국 시·도별 관외 인구 이동량은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대비 평균 12.1%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광주 -23% ▲부산 -17.7% ▲서울 -15% ▲전남 및 전북 각 -12.2% ▲강원 -0.9% 등이다.

반면 제주는 전년 동기 대비 5.8% 늘었다.

관외 인구 이동량은 본인이 실거주하는 시·군·구 외 타 시·군·구의 행정동을 방문해 30분 이상 체류한 경우 1건으로 집계됐다.

도내 지역별로 보면 비자림 등이 있는 제주시 구좌읍은 전년 대비 42.1%, 절물 자연 휴양림 등이 있는 제주시 봉개동은 39.9%, 성산일출봉·섭지코지 등이 있는 서귀포시 성산읍은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추석 연휴 기간 전국적으로 인구 이동량이 줄었는데, 제주도만 유일하게 증가했다”며 “특히 야회 관광지를 중심으로 언택트 관광 추세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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