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산행, 안전수칙 먼저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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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규, 제주시 일도2동주민센터

어느덧 여름이 지나고 산에 올라 청명한 하늘과 아름다운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가을이 찾아왔다.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 대신 가을철 산행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음 안전수칙을 기억해두자.

우선 산행에 적절하고 발에 잘 맞는 등산화가 필수이다. 가을산은 이슬과 낙엽으로 미끄러울 수 있어 무릎과 발목의 부상 위험이 높아 발에 잘 맞고 통풍 및 방수가 잘되는 등산화를 착용해야 한다.

그리고 저지대와 고지대의 기온 차이가 있어 여벌옷과 비상상황에 대비해 랜턴, 우의, 상비약을 준비하고 산행에 무리 없도록 최대한 가볍게 배낭을 꾸려야 한다.

무엇보다 지정된 등산로를 준수하고 산행 중간에 표시된 현재 위치 지점 안내판과 고유번호, 남은 거리를 자주 체크해 안전하게 등산을 마무리해야 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2달간 가을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 신고기간’으로 정하고, 안전신문고 스마트폰 앱을 통해 안전 위험요인을 접수한다.

가을철 집중 신고기간에는 야영지·등산로 위험요인, 낙석 위험, 산불·화재 위험 등 일상생활의 모든 안전 위험요인을 신고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산행 시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하고 가급적이면 단체보다 가족 단위의 안전한 산행을 해야겠다.

산에 오르기에 앞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 안전수칙을 숙지하고 실천해 아름다운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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