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주택 분양경기 실적 불확실성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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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분양경기 실사지수 전망치 52.6...전국 최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제주지역 주택 분양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이 14일 발표한 ‘2020년 10월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에 따르면 제주지역 10월 전망치는 전월과 동일한 52.6으로 전국 최저치를 보였다.

코로나19 재확산과 다주택자에 대한 정부 규제 강화로 투자 수요가 위축되면서 신규 분양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8월 제주지역 분양경기 실적치는 45.0으로 7월 대비 13.8p 떨어졌고 9월 들어서도 50.0으로 소폭 올랐지만 전국 최저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제주지역 분양시장에 대한 체감경기 갭도 8월 ‘+23.7’에 이어 9월 들어서도 ‘+2.6’으로 기대한 만큼 실적이 나오지 않았다.

체감경기 갭은 당월 전망치에서 당월 실적치를 뺀 값이 ‘-’값이면 분양사업 실적이 전망보다 높은 수준으로 공격적 분양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해석되고, ‘+’값이면 보수적으로 분양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22일부터 이달 4일까지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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