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올 전기차 7200대 보급 가능케 지원해 달라”
원희룡 지사 “올 전기차 7200대 보급 가능케 지원해 달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13일 청와대 뉴딜 전략회의서 ‘전기차 1대당 국비 보조금 추가 지원’ 건의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한국판 뉴딜전략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주도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전기차 1대당 지원되는 도비 보조금의 50% 수준을 국비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원희룡 지사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수요 침체와 전기차 예산 삭감으로 전기차 보급이 상당히 열악한 상황이라며 환경부 전기차 예산 상당액이 불용될 예정이므로 대당 국비 보조금 단가를 지방비 보조금의 50% 추가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어 지방비 보조금의 50%가 국비로 추가 지원된다면 나머지 지방비 보조금 50%와 불용될 예정인 환경부 전기차 예산과 매칭 시킴으로써 추가적으로 전기차 보조금을 더 지원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당초 제주도는 2125억원(1648억원, 도비 477억원)을 편성했지만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거치면서 전기 승용차 5400(도비 기준) 해당하는 1562억원(1292억원, 도비 270억원)이 삭감됐다.

이로 인해 전기차 8761(승용 7961, 화물 800) 보급을 추진하려던 계획도 총 3600(승용 1600, 화물 2000)로 목표가 조정됐다.

원희룡 지사의 건의가 반영되면 전기차 구매 지방비 보조금 총액은 270억원으로 현행 유지되지만 승용차 기준 국비 최대 820만원·도비 500만원에서 국비 1070만원·도비 250만원으로 국비 지원 범위가 확대된다.

이에 따라 전기화물차(소형)는 기존 국비 1800만원·도비 900만원에서 국비 2250만원·도비 450만원으로 변경돼 국비 추가 지원에 따른 지방비의 부담이 완화될 수 있다.

절감된 지방비로 추가적인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전기차 보급 목표는 3600대에서 7200대 보급으로 확대 가능하며 도내 차량 중 전기차 비중 6%가 달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호호호 2020-10-15 01:12:01
야자수 없애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