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소상공인·전통시장 체감경기 꽁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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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체감경기지수가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가 주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14일 중소벤체기업부에 따르면 지난 9월 제주지역 전통시장 체감경기지수(BSI)는 62.8로 지난 4월(83.0) 이후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제주지역 전통시장 BSI는 지난 2월(21.3)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타며 5월(107.4) 기준치를 넘어섰다가 6월(89.4)부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9월 전통시장 BSI는 전년 동기 대비 14.4p 낮은 수치다.

도내 소상공인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도 지난 5월 이후 하락세를 이어갔다.

제주지역 소상공인 BSI는 2월(35.7) 이후 상승세를 타며 5월(87.0) 정점을 찍은 후 하강세로 반전되며 9월 들어서는 63.0으로 떨어졌다. 지난달 제주지역 소상공인 BSI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7p 떨어졌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100 이상이면 체감경기가 호전됐다고 응답한 비중이 높았다는 의미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한편, 제주지역 10월 전통시장 경기 전망지수는 90.2로 전월 대비 2p 떨어졌다. 10월 소상공인 경기 전망지수도94.4로 전월 대비 2.7p 떨어져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될 경우 소상공인들의 상황은 한층 더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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