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주식재산 3.7조…정몽구 명예회장 이어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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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멤버 1인당 204억원…우리사주 1인당 평가차익 7억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코스피에 상장한 첫날인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빅히트의 상장기념식이 열리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박태진 제이피모간 서울지점 대표이사, 박지원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HQ CEO, 윤석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Global CEO,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의장,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임재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라성채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코스피에 상장한 첫날인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빅히트의 상장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352729](이하 빅히트)가 15일 상장과 동시에 공모가의 2배 이상 급등하면서 방시혁 대표가 국내 주식부자 순위 6위에 진입했다.

이날 오전 10시 40분 현재 빅히트는 시초가(27만원)보다 10.37% 오른 29만8000원에 거래됐다.

이에 따라 방 대표가 보유한 빅히트 주식 1천237만7337주의 가치는 3조6884억원으로 치솟았다.

이는 재벌닷컴이 집계한 국내 상장사 주식재산 순위(지난 14일 종가 기준)와 비교하면 5위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4조4594억원) 다음 6위에 해당한다.


물론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창업자(2261억원),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창업자(1542억원) 등 기존 연예계 주식부자들을 아득히 뛰어넘어 연예계에서 비교할 상대가 없는 '재벌급' 부자가 됐다.

방 대표로부터 1인당 6만8385주씩 증여받은 방탄소년단 멤버 7명도 각자 지분가치가 207억원으로 현재 연예인 주식부자 순위 7위인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대표(208억원)에 이어 공동 8위에 일제히 이름을 올렸다.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받은 임직원들도 수백억 대 평가차익을 얻게 됐다.

윤석준 빅히트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공모가의 약 127분의 1인 1063원에 빅히트 주식을 사들일 수 있는 스톡옵션을 12만주 보유하고 있어 평가차익이 356억원으로 추산됐다.

또 각각 스톡옵션을 각각 8만8000주, 12만8000주 보유하고 있는 김신규 매니지먼트 총괄 이사와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직원 1명의 평가차익도 261억원, 380억원에 이른다.

이밖에 142만1691주를 청약한 우리사주조합도 총 2317억원의 평가차익이 기대된다.

빅히트 직원은 7월 말 현재 313명으로 이를 기준으로 하면 1인당 평균 평가차익은 7억4000만원으로 추산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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