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산봉 관광단지 개발 사업 다시 본격화 '관심'
묘산봉 관광단지 개발 사업 다시 본격화 '관심'
  • 강재병 기자
  • 승인 202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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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만1984㎥로 도내 관광단지 부지 중 가장 넓어
당초 사업비 1조4000억원에서 9800억원으로 축소
식물원, 호텔 등 조성...도로 등 부지 기반공사 진행
묘산봉 관광단지 토지이용계획도
묘산봉 관광단지 토지이용계획도

도내에서 추진되는 대규모 관광개발 사업들이 대부분 지지부진한 가운데 묘산봉 관광단지(세인트포 골프&리조트) 개발 사업이 다시 본격화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1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일대에서 추진되는 묘산봉 관광단지 개발 사업은 지난 1월 변경 승인 고시됐고, 최근 도로와 부지 등 기반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묘산봉 관광단지의 사업 부지 면적은 422만1984㎥로, 도내 대규모 관광개발 사업장 중에서는 가장 넓다. 묘산봉 관광단지는 2003년 관광개발사업 예정지로 지정됐고, 2006년 5월 개발사업 시행이 승인됐다.


이후 골프장(36홀), 휴양콘도 52실이 조성돼 운영되고 있지만 추가 사업은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못해왔다.


특히 묘산봉 관광단지에는 청암영상테마파크와 함께 한류를 이끌었던 ‘태왕사신기 세트장’가 조성되기도 했지만 2012년 2월 청암영상테마파크 관련 개발 사업은 승인이 취소됐고, 세트장도 철거됐다.


이후 2016년 7월 사업자가 에니스에서 제이제이한라로 변경됐고, 2017년 3월에는 제주투자진흥지구에서 해제되는 등의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어 묘산봉 관광단지는 사업계획을 일부 축소·변경해 올해 1월 개발사업이 변경 승인됐다.


묘산봉 관광단지 개발 사업의 부지면적은 당초 429만6424㎡에서 422만1984㎡로, 투자 규모는 1조1402억원에서 9862억원으로 축소됐다. 또한 호텔 객실은 350실에서 290실로 축소됐고, 계획이 변경돼 식물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식물원 등 휴양문화시설을 우선 순위에 두고 사업을 추진하도록 했다. 묘산봉 관광단지는 현재 도로와 부지 기반시설 등의 공사를 시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지난 1월 사업계획이 변경 승인됐다”며 “사업자 측에서 기반 공사 등을 벌이고 있고, 앞으로 정상적인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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