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유의 해녀문화, 뮤지컬로 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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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브랜드 뮤지컬 대본 공모서
산호해녀 지원작으로 선정돼

제주 고유의 해녀문화를 다룬 뮤지컬이 제작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브랜드 뮤지컬 대본 공모 사업의 당선작으로 산호해녀(이희민 작·엄다해 곡)’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제주도는 제주 브랜드 공연물 개발을 위해 지난해부터 브랜드 뮤지컬 대본 공모 사업을 실시해왔다.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진행된 첫 번째 공모에서는 적격 작품을 가릴 수 없어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재공모에 들어갔고, 15개 작품이 접수됐다.

이 중 심사위원들로부터 지속가능성과 작품화 발전가능성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산호해녀가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산호해녀는 해녀 홍애가 용왕에게 받은 영험한 힘을 가진 산호로 마을에 퍼진 마마병을 퇴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상군 해녀가 되고 싶은 신참 해녀의 모험과 성장 스토리를 통해 제주 고유의 독특한 해녀문화를 소개한다.

또 누구나 따라 부르기 쉬운 선율로 작곡돼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 뮤지컬로 오래도록 사랑받을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뮤지컬 대본이 결정됨에 따라 도는 내년 초연을 목표로 제작에 착수할 계획이다.

강승철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제주를 대표하는 해녀와 용궁과 마마신에 대한 신비한 설화를 담은 창작뮤지컬을 통해 지역 문화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제주의 문화적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당선작에는 제작 지원금 4000만원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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