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등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서...유명희 WTO 사무총장 도전 지지 당부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청와대에서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 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긴밀한 협력과 연대를 강조했다.
이날 문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한 주한 대사는 미하엘 라이펜슈툴 독일 대사, 응우옌 부 뚱 베트남 대사, 볼프강 앙거홀처 오스트리아 대사, 글로리아 시드 카레뇨 칠레 대사, 뭄타즈 자흐라 발로치 파키스탄 대사, 알 사아디 자카리야 하메드 힐랄 오만 대사 등이다.
문 대통령은 이들 주한대사들과 환담하면서 “코로나19 대응과 경제 회복,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서도 함께 힘써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세계무역기구(WTO) 개혁과 WTO를 중심으로 한 다자무역 체제의 복원, 포용적 성장이라는 비전을 갖고 WTO 사무총장직에 도전한 한국의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특별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 개최될 제2차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에도 각별한 관심을 부탁했다.
이와 함께 “여러분의 부임을 다시 한번 환영하며, 한국에서 근무하는 동안 양국 관계 발전 등에 있어 많은 성과를 희망한다”며 “한국의 넉넉한 인심도 많이 접해 보시라”고 덕담을 건넸다.
청와대=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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